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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 부터 10월2일 까지 남양주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에 농업인대학에서 단체관람을 다녀왔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동안 그리 좋던 날씨가 오늘따라 비가내려 행사장 도로와 주차장은 진흙뻘이 되고 야외행사도 모두 취소되는 악조건 이었지만 친환경농사를 위한 최신기술과 농자재 그리고 각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들을 둘러볼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
가는길에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에 들려 주남, 추청, 삼광, 일품, 동진 등 여러가지 벼품종들을 비교해볼수 있었는데 하이아미라는 신품종벼가 눈길을 끈다. 키가 크고 낱알이 많이 열리지만 줄기의 굵기가 다른벼의 두배나 돼서 내도복성도 강하고 특히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이름도 하이아미라고 한단다.
유기농대회 행사장 실내부스에서는 여러가지 친환경 농자재가 전시.판매되고 있었는데 많은 인파로 인물사진이 될것 같아 사진촬영은 포기하고 행사장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품바공연을 관람했다. 주변에 먹거리를 파는 난전이 벌어졌는데 각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들을 맛보느라 정신이 알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