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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같은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장작을 팼다.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시추에이션이긴 한테 마을에 있는 古宅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폐목재를 실어와서 마당 한가득 쌓여있으니 처리를 해야지.. 그런데 대부분 기둥이나 서까래, 문틀 등에 사용됐던 목재라서 무수한 대못이 박혀있으니 못빼는데 한나절, 토막내는데 한나절... 그래도 헛간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니 불을 안때도 등짝이 따땃하다. 올겨울에 얼어죽을 일은 없겠다.
여름같은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장작을 팼다.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시추에이션이긴 한테 마을에 있는 古宅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폐목재를 실어와서 마당 한가득 쌓여있으니 처리를 해야지.. 그런데 대부분 기둥이나 서까래, 문틀 등에 사용됐던 목재라서 무수한 대못이 박혀있으니 못빼는데 한나절, 토막내는데 한나절... 그래도 헛간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니 불을 안때도 등짝이 따땃하다. 올겨울에 얼어죽을 일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