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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하고 무지막지했던 장마가 끝났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소나기같은 국지성 호우나 태풍등도 있겠지만 그래도 모처럼 파란하늘을 볼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그렇지만 축축한 흙과 무더운 날씨는 잡초들과 벌레들을 살찌우니 이제부터 잡초나 병해충과의 전쟁도 시작된다고 볼수 있지요.
장마통에 정글같이 변한 정원의 잔디밭도 말끔하게 깎아주고. 
콩깍지가 달리기 시작한 콩밭과 참깨밭에 노린재 퇴치를 위한 크레졸 트랩을 만듭니다 
콩밭에는 도복방지를 위해 줄을 쳐주고 말뚝에는 500배 희석한 크레졸 용액을 담은 페트병을 5m간격으로 매달아 줍니다. 
어른키만큼 자란 참깨밭에도 노린재를 쫓아내기 위한 크레졸 약통을 달아줍니다. 
들깨는 웃자람 방지와 다분지를 위해 순치기를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