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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옛날 강태공이 곧은바늘 낚싯대로 세월을 낚았다는 고사처럼 오늘은 박태공이 가을수확을 잠시 미뤄두고 세월을 낚으러 출조했네요.
남당리 방파제에는 제법 살오른 망둥이 입질이 쏠쏠합니다. 파란 가을하늘과 먼바다를 바라보며 안구정화도 하고... 망둥이 수십수를 잡았지만 애초에 낚시는 핑계고 방파제에 앉아서 라면과 치킨으로 술한잔 하는 탓에 빈낚싯대만 덩그러니 놓이고...
그옛날 강태공이 곧은바늘 낚싯대로 세월을 낚았다는 고사처럼 오늘은 박태공이 가을수확을 잠시 미뤄두고 세월을 낚으러 출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