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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고추한번 오지게 따보겠다고 관수장치까지 설치하며 야심차게 시작했던 고추농사가
긴장마와 태풍으로 탄저병이 오고 고춧잎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바람에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네요.
보통 다섯번은 수확해야 농사지은 보람이 있는데 올해는 세번반만에 땡치게 되었으니...
고추따는 의자를 타고 다니며 주렁주렁 열린 고추를 바구니 그득그득 따내던 재미는 이제 내년으로 기약해야겠네요. '은하수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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