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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나 눈녹은 물은 빗물받이에 모아서 바로 빼내야 되는데
옛날 초가지붕이나 기와지붕은 빗물받이를 설치할수 없었지만 그대신 처마를 길게 빼내서
벽이나 창문으로 빗물이 들이치는것을 최대한 방지하는 지혜가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 집들은 미관을 중시하다보니 처마나 빗물받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빗물이 벽체쪽으로 가깝게 흘러내리면 지반침하나 집안에 습기가 차는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빗물이 주로 흘러내리는 지붕 양옆은 빗물받이가 있지만 뒷쪽은 빗물받이가 없어서
낙수 때문에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받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빗물받이는 3m짜리 규격 기성품에 걸이쇠와 막음판, 홈통, 엘보등의 부속품을 구입하면 되는데
홈통쪽으로 물이 흐르도록 약간의 구배를 주고 엘보등 연결부분에서 누수가 되지 않도록
실리콘으로 마감처리만하면 셀프시공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