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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태풍 다나스가 지나갔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 물폭탄을 퍼붓기는 했지만 다행히 큰피해없이 지나감에 안도하지만
그러나 중부지방은 장마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저수지와 댐을 채우지 못했으니 그것도 걱정인데요.
10여년전 귀농초기에 태풍 곤파스와 볼라벤에 연이어 얻어맞아 태풍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이제는 오히려 가뭄걱정을 하고 있는걸보면 그동안 내성이 많이 생겼나 봅니다.
감나무 가지가 부러졌네요.
천도복숭아도 바닥에 나뒹굴고...
고추도 가지가 꺾였네요.
옆으로 드러눕거나 뿌리째 뽑힌 참깨도 있네요.
아직 영글지 않은 옥수수 줄기도 부러졌는데 피해가 이렇게 크니 수재의연금을 신청할까싶네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