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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는 이웃과 부부동반으로 3월말에 1박2일 봄꽃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지다가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강한 바람에 이따금씩 눈발까지 흩날리는 날씨였지만 봄꽃들이 꽃비처럼 쏟아지는 가로수길 드라이브도 색다른 낭만이네요.
첫번째 행선지는 순천 낙안읍성입니다.
동백꽃이 끝물이긴 하지만 겹동백이 무척 아름답네요.
체험농가 쥔장은 식사중인개벼...
원조타령을 하는걸보니 여기서도 영업경쟁이 치열한듯...
전통혼례식장 연습중인 신랑신부...
점심은 꼬막정식인데 무침, 숙회, 전, 찌개까지 몽땅 꼬막이 주재료네요.
순천만 국가정원
분재전시장은 따로 입장료를 받아서 입구만 관람하고...
한국정원
튤립동산
꽃향기에 취해서 기절...
소동물원에 귀여운 미어캣이 있네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원관람을 중단하고 여수 오동도로 이동했는데 동백이 끝물입니다.
내고향 남쪽바다 그푸른물 눈에 보이네~~
두툼하게 썰은 먹음직스런 싱싱한 회와 술한잔으로 여독을 풀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