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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메리칸스타일로 호텔조식을 먹은다음 아침일찍 관광길을 나섰습니다.
스케줄상 첫날 해상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었지만 강풍으로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다음날 아침일찍 전망좋은 언덕에 있는 매표소로 향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네요.
8인승 일반형캐빈은 왕복기준 13,000원, 바닥이 강화유리인 5인승 크리스탈캐빈은 20,000원인데
단체관광객이 많아서 매표소와 탑승구가 북새통이지만 출발후 내려다본 남쪽바다 풍광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때마침 케이블카 아래쪽으로 거북선 유람선이 지나갑니다.
배들이 정박한 포구의 모습은 유럽의 어느 미항 못지않네요.
멋지지요?
반대편 정류장은 엑스포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어요.
거북선대교의 거대한 주탑이 손에 잡힐듯.
돌아오는길에 부안에 있는 원숭이학교에 들렸습니다.
원숭이학교에는 박물관을 비롯해서 동물원과 어린이 보트체험장, 서커스공연장등도 있습니다.
공연관람에 앞서 보석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각종 보석들이 영롱합니다.
1,200kg짜리 자수정 원석
앗! 거대한 악어와 한판...
코끼리를 사랑합시다.
원숭이학당 개봉박두.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원숭이들이 갖가지 재주를 부리네요.
능청스럽게 타는 오토바이 운전실력은 수준급.
여수에는 돌산갓김치 판매점이 많이 있는데 가격이 비싸서 갓만 사다가 집에서 톡쏘는 맛이 일품인 돌산갓김치를 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