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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양파는 보리나 밀과 더불어 늦가을에 심어 초여름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월동작물이다. 아무리 추위에 강한 월동작물이라도 한겨울 강추위를 견딜수는 없으므로 적당한 보온조치가 필요하다. 보리나 밀은 뿌리가 언땅에 들뜨지 않도록 밟아주기만 해도 되지만 마늘이나 양파는 적당한 보온재를 덮어줘야 한다. 요즘은 비닐도 많이 쓰지만 은하수농장은 친환경적인 볏짚과 왕겨를 쓴다. 마늘에는 볏짚을 덮어주고 양파는 왕겨를 이불삼아 겨울을 나게 된다. 볏짚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줄을 매주고 왕겨도 바람에 날아가는 만큼 보충해서 덮어줘야 얼어죽지 않으니 이것도 수월챦은 일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