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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켠에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등으로 지붕을 듬성듬성 엮어서 발을 만들고 수세미를 심어놓으면 넝쿨을 뻗어서 그늘을 만들고 주렁주렁 열매를 맺어줍니다. 수세미 줄기를 자를때 나오는 맑은 수액은 피부병에 효과가 좋고 피부미백이나 진정작용이 있어서 옛부터 미용수로 사용했으며 수세미차나 수세미 발효액은 기침, 천식, 기관지염같은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다만 몸이 냉하고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나 임산부는 섭취를 피하는것이 좋다네요.
야구방망이보다 조금작은 수세미가 엄청나게 열렸는데 깨끗이 씻어서 발효액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수세미는 수분이 많아서 잘게 썬뒤 햇볕에 꾸득꾸득 말린뒤 발효액을 담가야 설탕도 절약되고 발효가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