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팔봉산은 제법 험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이 멋들어진 매력적인 산이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길은 햇볕을 가려줄 그늘이나 계곡이 거의 없어서 요즘같은 무더위에 능선을 타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그렇지만 양길주차장에서 어송주차장까지 약 4km에 이르는 임도가 잘 가꾸어져 있어서 시원한 나무그늘을 따라 걷는 길은 산행과는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산행 기점인 양길주차장을 지나면 벚나무 가로수가 잘가꾸어진 임도가 시작됩니다.
임도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문득문득 팔봉산 봉우리가 보입니다.
임도 중간중간에 능선으로 올라갈수 있는 사잇길이 있습니다.
양길주차장부터 약 2.3km 거리에 8봉에서 내려오는 사잇길을 만날수 있습니다.
어송주차장까지는 아직 몇백미터정도 남았지만 중간에 어송3리 마을을 지나 큰길로 나갈수 있는 지름길 입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