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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농기구를 잡고 싶은 마음에 몸이 근질근질하여 봄을 기다렸는데 이제 늦추위도 물러갔으니 슬슬 봄농사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아직까지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리도 하얗게 내리고 있지만 감자나 초석잠은 추위에 강할뿐더러 이넘들의 싹이 올라올때 까지는 비닐멀칭이 서리를 막아줄테니 요즘이 파종의 적기입니다.
지난주부터 거름넣고 갈아둔 밭에 심을 자색감자 종자를 살펴보니 상태가 괜챦네요.
밭에 묻어둔 초석잠 종자들도 멀쩡합니다.
작년에 고추두둑 멀칭용으로 사용했던 비닐을 재활용했는데 비록 고추심고 말뚝 박느라 구멍이 숭숭 뚫어졌지만
환경도 보호하고 비용도 아낄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