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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은 서리를 맞아서 자연스럽게 떫은맛이 없어진뒤 따는것이 좋지만 단감은 나무에서 익어버리면 수확하기도 불편할뿐 아니라 저장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더 춥기전에 지금이 수확철인데 주렁주렁 열린 감을 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만 감나무는 가지가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다리를 타거나 장대를 이용해서 따야되며 나무가 아무리 굵어도 직접 올라가면 매우 위험합니다.
가을걷이 때문에 늦어진 감수확으로 이미 나무에서 홍시가 돼버린 감이 많습니다.
재미도 없고 웃을일도 없는 어지러운 난세에 감하나 따들고 그냥 한번 웃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