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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은 남아메리카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의 강남(양자강 이남지역)에서 들여왔기 때문에 江南콩이라고 했던것이 강낭콩이 되었다는 학설이 유력합니다. 강낭콩은 파종후 10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상당하기 때문에 자투리땅이나 다른 작물의 전기 또는 후기작으로 적당한 작물인데 약한 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다란 꼬투리가 여럿 달리기 때문에 비바람에 쓰러질뿐 아니라 수확기에 비에 젖은 꼬투리는 쉽게 썩거나 변질되므로 장마전에 수확할수 있도록 파종시기를 조절해야 유리합니다. 강낭콩은 모양과 색깔도 제각각인데 변비예방으로 장건강에 도움을 주고 간기능 개선과 이뇨작용으로 인한 부종제거등의 효능도 있다고 하니 유용한 작물입니다.
올해는 파종시기가 늦어져서 이제야 수확을 하게 되었지만 가지각색의 강낭콩을 매일매일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