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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겨울철 날씨는 3한4온의 특징을 가졌었는데 요즘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몰라도 그런 규칙성은 없어진지 오랩니다. 겨울실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도 느닷없이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를 정도로 매서운 한파가 몰려오기도 하는데 이런 심한 기온차이는 심신을 매우 힘들게 하지요. 그렇지만 동장군의 기세에 심신이 움츠러들고 지쳐갈 무렵이면 어김없이 봄이오는 소리가 들려와 새희망을 갖게 되는데 이런것이 자연의 오묘한 섭리인가 봅니다.
또다시 동장군이 찾아왔지만 산등성이에 쌓여있던 눈과 꽁꽁 얼었던 저수지물이 녹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