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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양파는 일년중 가장 늦게 파종하는 작물인데 기나간 겨울을 노지에서 월동해야 하는만큼 밭만들기부터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더구나 한지형 육쪽마늘의 경우 파종이 벼나 콩, 들깨등의 바심과 시기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요즘은 그야말로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만큼 바쁜계절인데 마늘 전업농이 아닌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20여접 이상을 심는 경우가 드문데 그정도 심어봐야 통마늘을 쪼개서 쪽마늘을 심는 마늘의 특성상 수율은 고작 5배 남짓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농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작물도 아니어서 일하는 재미가 없네요. 하지만 겨우내 밭을 놀릴수는 없으니 매년 심기는 하지만 이런걸 계륵이라고 해도 될런지...
마늘밭 로터리를 치기위해 관리기를 꺼냈는데 이런~~ 연료통이 찢어져서 입을 벌리고 있네요.
새연료통을 사다가 수리를 마쳤는데
이번에는 시동기가 말썽...
관리기 수리는 뒤로 미루고 경운기를 빌려다 로터리 작업중
마늘이 얼지 않도록 비닐멀칭을 해줘야 하는데 저많은 구멍에 마늘쪽을 하나씩 넣어야 합니다.
흰양파와 자색양파도 한접씩 심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