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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가 되었어도 여전히 춥고 눈오고 맨날 똑같은 날이다. 지난여름에 더웠던 날들을 생각하면서 몸도 마음도 녹여보자 작년 늦여름때 사진들을 보니 몇달사이에 세상 참 많이 바뀌었네
겨우살이를 위해 메주도 쑤고 무말랭이도 만들어 봤다. 맛있게 돼야 될텐데... 근데 첫추위 쏘이고 들여놓은 철쭉이 꽃을 피운걸 보니 벌써 봄내음이 나는것 같다.
오늘도 눈이왔다. 어제도 그리고 그제도 엄청나게 온다. 서울에서 5년간 볼 눈을 서산에서 1달만에 다보는것 같다. 눈때문에 먹이를 못찾아서인지 철새들은 하늘을 날고... el condore pasa... 참! 얘들은 콘돌이 아니라 기러기구나! 쯧쯧 ... 아! 그런데 시간이 거꾸로 갔나? 카메라 배터리 갈아끼우고 시간세..
제주도엘 다녀왔다. 한라산 설경도 감상하고 무엇보다 수목원에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은하수농장에 심게될 수종들을 미리 볼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다. 한라산 영실코스, 성산일출봉과 산굼부리, 섭지코지, 주상절리, 한라수목원과 분재원 등을 둘러보았는데 제주도는 역시 몇번을 가보..
서해안 지역에 눈이 많이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서산에 내려와서 눈구경 진짜 많이하네요. 어제도 눈이 많이 왔다. 큰길까지 눈치우기를 하고나서 몇장 찍어보았다.
오늘은 김장을 마치고 남은 배추와 무우를 하우스에 저장했다. 무우는 구덩이에 짚을깔고 묻은후 흙으로 덮고, 무우청은 살짝 데친후 빨래줄에 걸어서 말리고 있으니 내년봄엔 맛있는 시래기를 먹을수 있겠지? 그리구 상추도 심었는데 언제한번 고기파티를 해야쥐
은하수농장 주인장입니다. 맑은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풍광,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여유로운 전원생활이 그리워 올여름 서산시 해미면 관유리로 귀농했습니다. 아직은 초보농사꾼이고 서툴고 어색하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방문하는 모든분들과 정감어린 이아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많이 방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