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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에 있는 島飛山은 해발 351m로 그리 높지않은 산이지만 천수만 지역은 물론 멀리 태안과 안면도까지 볼수있는 뛰어난 조망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곳에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세운 천년고찰 부석사가 있는데 浮石寺라는 절이름은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와의 설화에 따른 것이지만 도비산 앞바다에는 물에뜨는 검은돌이 있어서 옛부터 검은여라고 불려왔다고 합니다. 날아다니는 섬이라는 뜻의 도비와 물에뜨는 돌이라는 의미의 부석은 1,500년이 지난후 현실로 나타났으니 바로 현대건설에서 천수만 갯벌을 막는 간척사업을 할때 방조제의 마지막 100여m를 남겨두고 조수간만의 차이와 세찬 유속때문에 쏟아부은 돌망태와 집채만한 바윗돌들이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도비와 부석이었으니 옛사람들의 선견지명에 감탄이 나옵니다.
주차장 윗쪽의 부석사를 지나서 정상에 오를수도 있지만 일주문 좌측의 등산로를 이용하는 코스가 더 좋습니다.
산중턱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좋습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도비산의 바위는 자갈과 모래가 퇴적되어 형성된 역암으로 대부분 검은색을 띕니다.
정상부의 이정표 너머로 보이는 운해가 압권이네요.
부석사 공양간 장독대앞의 커다란 배롱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연못은 각종 수련과 조형물로 잘 꾸며져 있네요.
극락전과 종무소
근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 만공선사가 수행하던 토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