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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쓰면 앙돼요
    시골이야기 2014. 3. 21. 08:21

    노동에는 육체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이 있는데 그렇다면 농사일은 당연히 육체적 노동에 속한다고 볼수 있겠지요. 물론 IT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한 농사도 있고 바이오나 생명공학을 응용한 인텔리전트 농사도 있을뿐 아니라 비즈니스나 마케팅 패러다임의 농사도 있지만 어쨋든 농사는 기본적으로 흙과의 씨름이고 시골생활의 상당부분이 하드웨어적이다보니 기계의 힘을 빌린다 하더라도 힘을 써야만 농사나 생활이 가능한데 그렇다고 무작정 힘만 써서는 낭패를 볼때도 종종 있습니다. 은하수농장 역시 다섯해를 농사를 지었어도 아직까지 흙의 특성을 이해하고 부드럽게 다루는 세밀함이 부족하여 힘으로 우격다짐을 하다보니 애먼 농기구들이 수난을 겪네요.

     

     

     

    찢어진 호미

     

     

     

    부러진 삽자루

     

     

     

    깨진 삽날

     

     

     

    무쇠로 만든 괭이도 창이 부러져서 사지창이 아니라 삼지창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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