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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웰빙에 이어 힐링열풍이 불다보니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것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 자고로 건강하려면 맑은공기와 깨끗한물,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로 만든 균형잡힌 식사, 그리고 no stress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이 모든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지만 다만 조금이라도 이런 여건에 근접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에다 좋은 효소제를 만들어 음용수나 식재료에 첨가해서 먹는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은데 효소(enzyme)란 미생물이 만들어낸 유용한 단백질로 자기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생체활동이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촉매제라고 정의한다. 효소는 유제품같은 동물성 재료로 만들수도 있지만 과일이나 산야초같은 식물성 재료로 만든것이 더 좋다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제조방법은 재료와 설탕을 1:1로 혼합해서 발효시키는 방법인데 원리는 미생물이 과당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재료를 분해해서 포도당과 아미노산으로 만든다는 것으로 미생물의 먹잇감을 제공하고 재료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설탕 사용은 불가피하지만 신선한 재료를 깨끗이 손질해서 적당한 장소에서 숙성시킨다면 설탕절임을 먹는일은 피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보기힘든 귀한 토종 하얀민들레는 깨끗이 손질하고 세척한 다음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하는데 흔한 노랑민들레도 상관없대요.
오가피는 새로 나오는 연한 새순을 따서 나물로 먹어도 좋지만 효소 담그는 재료로도 아주 좋아요.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빼줍니다.
켜켜이 설탕을 뿌리거나 버무려서 넣지만 가급적 설탕양을 줄이되 맨윗부분은 설탕을 두껍게 덮어줍니다.
밭두둑에서 따온 머위는 나물이나 쌈채소로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