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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마을의 古宅을 철거하면서 나온 폐목재를 가져다 겨우내 때느라 난방비를 많이 절감했는데 그럭저럭 재고가 소진되니 또다시 나무를 해오긴 해야겠는데 산에서 나무 자르고 지게로 져내릴 일을 생각하니 꾀가 나서 차일피일 미루는 중에 마침 마을에 집수리 하는 곳에서 잡목을 얻어오게 되었다.
각목에 박힌 못을 빼야하니 이것도 공짜는 아니다.
가지치기한 은행나무를 경운기 한차 가득 가져왔지만 목질이 무르고 수분이 많아서 오랫동안 말려야 되고 화력도 시원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