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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종대왕 태실
    여행이 좋아 2013. 3. 3. 08:46

    덕산온천지구에서 남연군묘가 있는 덕산도립공원 가는길 초입에 아름다운 옥계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언덕위에 조선조 24대 헌종(1827~1849)의 胎를 모신 헌종대왕태실이 있다. 조선시대 왕실의 자손이 태어나면 태를 잘라 백자항아리에 보관했다가 좋은날을 잡아 길지를 골라 봉안했는데 태어난 아기의 무병장수와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풍습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때 조선의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전국에 안치된 53기의 태를 모두 파헤쳐 서삼릉으로 옮겼는데 이때 대부분의 태실이 훼손되었고 이곳역시 안내표지판이 없으면 왕의 태실이라 믿기지 않을만큼 초라하다.    

     

     

    초라한 석물이 부귀와 영화, 권세도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말없이 보여주는듯 하다.

     세월의 무상함인가... 인생의 덧없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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