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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달이기
    은하수농장 2012. 6. 1. 06:28

    지난봄 소금물에 띄워놓은 메주가 오지항아리 속에서 따땃한 햇살을 받아 몸을 풀었다. 황금빛으로 우러난 메주물을 가마솥에 퍼담고 장작불을 때니 짭쪼름하면서 구수한 장달이는 냄새가 그만이다. 그동안 장달이는 날이면 가스렌지에 곰솥을 올려놓고 달이느라 집안에 배인 냄새가 오래갔는데 마당에 만들어 놓은 화덕에 가마솥을 걸어놓고 달이니 장작불 화력에 시간도 절약되고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장달인 다음 화덕에 남은 참나무숯 불씨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맛은 보너스... 

     

     

    장을 잘못 담그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빛깔이 안좋을수 있는데 올해는 아주 상태가 좋다.

     

     

     

    화덕에 가마솥을 걸고 장작불을 지핀다.

     

     

    건새우와 건대추를 넣으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다나?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달여지고 있는 햇간장

     

     

    건져낸 메주는 잘 치댄다음 항아리에 눌러담고 그위에 고추씨 빻은것을 얹어놓으면

    된장이 너무 마르거나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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