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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가을 오미자와 설탕을 1:1로 버무려 병에 담아 숙성시킨지 4개월만에 발효가 완성된 엑기스를 걸러봤다. 오미자는 달고, 시고, 쓰고, 짜고, 매운 다섯가지 맛이 난다하여 五味子라 하는데 발효시킨 엑기스는 새콤하고 달콤한맛 뿐이다. 이것은 폐나 기관지에 좋아 기침감기에 탁월하며, 신장기능을 강화하고, 사과산과 주석산이 많아 숙취와 갈증해소에 좋다고 한다. 맑고 투명한 붉은빛은 보기에도 좋아 각종 술에 타먹으면 칵테일로도 그만이다.
엑기스 원액은 점도가 높아 체에 거르고 베보자기로 다시한번 짜줘야 한다.
와인보다도 색깔이 더 고운 엑기스 원액
엑기스를 짜고난 과육은 소주를 부어 두어달 숙성시키면 오미자酒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