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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밥상
    시골이야기 2025. 5. 13. 07:46

    화사한 봄꽃들이 눈호강을 시켜줬다면 요즘은 상추, 머위, 쑥, 명이, 어수리, 취, 당귀, 부추, 풋마늘, 쪽파, 돌나물, 민들레등 다양한 봄나물과 채소들이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이런것들이 제철별미고 건강식이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옛부터 수많은 전쟁과 가뭄, 홍수등 기상재해를 비롯해 탐관오리나 토호들의 가혹한 수탈등으로 아사자가 나오거나 보릿고개를 넘기지 못하는 참상에도 불구하고 이런 푸성귀들 덕분에 민초들이 5,000년 역사를 이어올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파김치, 머위나물, 돌나물과 풋마늘에 해물부추전까지 부쳐놓으니 이것이 한국인의 밥상이네요.

     

    한냉사 씌워서 재배한 야들야들 봄배추로 얼갈이김치를 담가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오늘저녁엔 삼겹살 구워서 상추쌈을 싸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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