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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논밭갈고 종자심는 계절이 왔다. 겨우내 묵혀두었던 밭에 거름내고 석회비료주고 로터리치고 이랑만들고 종자파종 하느라 하루해가 짧다. 강낭콩은 보통 4월초에 파종하지만 금년엔 최근까지도 아침 마다 서리가 내리는 바람에 이제서야 땅콩하고 같이 파종을 하게 되었다. 시작은 늦었으되 결과는 창대하리라...
포슬포슬하게 밭을 갈아서 비닐멀칭하기 좋도록 두둑을 만들고
강낭콩은 일반콩, 붉은콩, 검정콩이 있는데 구덩이마다 세알씩 점뿌림을 하고
(세알씩 심는 이유는 사람과 새와 벌레가 한알씩 나눠먹기 위한 배려라고 한다)
이젠 농사일에 내공이 붙어서 비닐멀칭 정도는 혼자서도 잘해요
고들빼기는 씨앗이 너무 작아서 모래와 섞어서 줄뿌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