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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면에서 예산 덕산면을 거쳐 다시 서산 운산면으로 이어지는 말굽형태의 가야산 중심부로 흐르는 계곡이 용현계곡인데 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길수 있고 휴양림이 조성돼 있기도 하지만 마애여래삼존불상을 비롯한 수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하여 백제인들에겐 불국토의 염원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단풍나무가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네요. 보원사지 5층석탑 당간지주 쌀이나 채소를 씻을때 사용했다는 대형 석조 보원사 융성기에는 천여명의 승려와 인근에 백여개의 말사가 있었다고하나 현재는 이렇게 부서진 잔해만이 그날의 영화를 말없이 전해줍니다. 법인국사 부도와 탑 찬란했던 그시절은 어데가고 빈터만 남았는고.. 고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