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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에 물을 주려면 보통 수십미터짜리 호스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긴 호스를 감고 풀려면 힘도 들고 호스가 꺾이고 꼬여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이때 필요한것이 호스릴이지요. 그런데 베란다나 텃밭에서 사용하거나 세차를 하는 용도라면
시판용 호스릴도 무난하지만 이것은 물이 가득차서 무겁고 긴 호스를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할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셀프메이드 호스릴을 만들었습니다.
헌화분과 닭모이통, 고철과 자전거 페달등으로 호스릴을 만들어 봅니다. 
고철통위에 화분을 씌우고 호스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닭모이통을 덧붙인뒤 땅에 박은 말뚝위에 얹으면 되는데 이때 메인호스와 보조호스가 연결돼 있으면 회전이 되지 않으므로 쉽게 연결과 분리가 가능하도록 연결소켓을 사용하는것이 포인트 
완성된 모습인데 호스를 감고 풀기 쉽도록 자전거 페달로 손잡이를 만들어줍니다.(자전거 페달 한쪽과 타이어로 다른 모습의 호스릴도 만들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