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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까지 여러가지 잡초들이 농부를 괴롭히지만
특히 논의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이맘때면
피나 가막사리같은 키큰 잡초가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데
이때는 제초제를 쓸수도 없고
그냥두면 종자가 쏟아져서 내년농사도 기약할수 없으니
논에 들어가 뽑아내는 방법밖에 없지요.
따가운 가을햇살아래 피사리 작업은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만
풍년농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자주 풀을 뽑아줘야 남보기 부끄럽지 않은 논이 됩니다.
이런 모양이 되어 피반 벼반 소리를 듣게되면 농부의 입장에서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요.
이농부는 상당히 부지런하네요.
덕분에 논도 깔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