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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고병원성 조류독감) 때문에 수천만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고 그에따른 후폭풍으로 달걀 품귀현상이 생겨서 급기야 비행기타고 물건너온 미국산 달걀이 식탁에 오르는 사태가 생겼지만 다행히 우리마을 인근에는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아서 은하수농장의 꼬꼬들은 보존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넘들이 고령화되어 산란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는 것이 문제인데 고맙게도 관상용 닭을 사육하는 지인이 백봉오골계 병아리를 분양해 주었네요.
우수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어린 병아리가 동사하지 않도록
긴급히 병아리 사육장을 만들게 되었는데 각목으로 틀을 짠뒤 족제비나 들고양이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합판으로 벽체를 만들고 채광을 위해 전면부는 하우스용 비닐로 막아줍니다.
페트병으로 사료통과 물통을 만들어 줍니다.
뽁뽁이로 덮어주면 완성되는데 바닥에 왕겨를 깔아주고 백열전구로 난방까지 해주면 병아리 입주준비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