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가을은 사색의 계절, 수확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 여행의 계절 등등 무엇을 해도 좋은 계절이지요. 깊어가는 가을에 계절타는 네남자가 친구의 별장에 모여 회포도 풀고 단풍구경도 하는 2박3일 가을여행 일정을 가졌네요.

보은 속리산을 가기위해 단풍이 절정인 말티재를 구불구불 열심히 오릅니다.

 

날씨도 좋고 산세도 좋고 기분도 좋고...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자비성위에 섰습니다.

 

말티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목탁봉 정상에 오르니 속리산의 여러 봉우리가 손에 잡힐듯 보입니다.

 

속리산 문장대에는 흰구름 한조각 걸려있고...

 

모노레일이 가파른 경사로를 힘차게 올라갑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오른뒤 데크를 따라 도보로 하산하면서 모노레일과 속도경쟁을 해봅니다.

 

법주사 입구에는 세조임금이 하사한 정이품 벼슬의 소나무가 여전히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네요.

 

호서 제일가람 법주사 일주문

 

고승대덕과 선사들의 사리를 모신 부도탑이 조성돼 있네요.

거대한 크기의 석조여래부처님이 자비로운 미소로 중생들을 맞이합니다.

웅장한 규모의 목조탑

 

대웅보전

 

국보로 지정된 쌍사자석등

 

1,500년전 암벽에 새겨진 마애여래 불상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찾았다는 계곡옆에 세조길 자연관찰로가 만들어졌네요.

 

막바지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초정약수탕에서 사우나도 하고 약숫물 음용도 하며 여독을 풀어봅니다.

 

여행의 뒷풀이는 뭐니뭐니해도 술이 빠질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