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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놀 뵌 하늘만 눈에 차누나지난주만해도 청보리밭 이었지만 그새 누렇게 패기 시작하네요.(한우개량사업소 초지에서 재배되는 사료용 보리입니다.) 트랙터에 부착된 거대한 예초기가 보리를 사정없이 베고 있네요. 건초 보리는 소들에게 훌륭한 영양식이 되겠지요.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놀 뵌 하늘만 눈에 차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