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단비
kingking
2015. 6. 12. 08:29
한반도 주변의 기압배치에 따른 영향등으로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봄가뭄이 이어지는데 올해는 그 정도가 유난히 심합니다. 밭작물이 말라죽고 아직까지 모심기도 못한지역도 많다는데 우리마을은 비교적 가뭄피해가 덜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요즘 중요일과는 밭에 물주는 일이었는데 어젯밤엔 그야말로 단비가 내렸네요.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 반가운 소나기가 내려주었는데 빗방울이 이렇게 반갑고 고마울수도 있네요.
요란한 빗방울에 영글어가던 매실이 우수수 쏟아졌지만 그래도 달려있는 매실이 훨씬 많으니 걱정없어요.
생기를 되찾은 고추나무에 싱싱한 고추가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네요.
마늘작황이 좋습니다.
마늘쫑도 나오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