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king 2010. 9. 9. 16:58

어제가 白露절기였다. 우중충한 날씨에 하릴없이 고추나 손질하고 있으려니 어디선가 지지배배 제비소리가 요란하다. 문득 창밖을 보니 집앞 전기줄에 제비가 새카맣게 앉아있네. 이놈들이 벌써 강남가는 비행기표를 예매 하려는가 보다. 아무리 한여름 장마철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도 가을은 어느새 저만큼 와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