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king 2015. 2. 9. 08:14

입춘절기가 지났지만 매서운 칼바람에 아침마다 무서리가 내리니 열심히 보일러를 가동해야 하는데 그에따라 헛간의 화목 재고도 부쩍부쩍 줄어듭니다. 은하수농장은 화목보일러와 기름보일러 겸용이고 전기온수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땔감소비량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화목은 나무의 질이 중요한데 굵직한 참나무는 몇개만 넣어도 따뜻하게 지낼수 있는반면 잡목이나 폐목인 경우는 화력도 약한데다 금방 타버리니 마냥 헤프네요. 마을의 인근 야산에도 고사목이나 숲가꾸기 사업으로 간벌된 나무가 많이 있지만 차나 경운기가 들어갈수 있는곳까지 지게로 나르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친구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건축용 목재와 조경수 정리한것을 실어왔는데 서울에서 땔감을 가져오다니 별일이지요?

 

 

 

톱밥을 눈처럼 날리며 엔진톱으로 땔감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