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빨간수수
kingking
2010. 8. 24. 11:12
요즘 곡식이 익어가니 이걸 먹으려는 새떼의 극성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들도 먹고살겠다는데 너무 야박하게 하고싶진 않지만 이것들은 떼로 몰려다니며 아주 쑥대밭을 만들거나 곡식의 목을 부러뜨려 못쓰게 만드는 통에 고민이 크다. 다 익은 수수를 참새랑 산비둘기한테 헌납할수 없어서 목초액도 뿌려보고 반짝이줄도 매봤지만 소용이 없어서 아예 양파망을 뒤집어 씌웠다. 좀 우습긴 하지만 어쩔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