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마늘파종
kingking
2014. 11. 27. 08:05
마늘과 양파는 대표적인 내한성 작물이라 늦가을에 파종하면 발근이 된 상태로 월동을 하고 이른봄부터 새싹을 내밉니다. 중부지방에서는 한지형 마늘을 주로 심는데 특히 육쪽마늘은 난지형보다 비교적 통이 작지만 단단해서 저장성이 좋을뿐 아니라 자극성이 덜한 특징이 있지요. 마늘은 다른 작물에 비해 판로나 환금성이 좋을뿐 아니라 밭을 놀리는 월동기에 재배를 하기 때문에 밭회전이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마늘쪽을 떼어서 일일이 하나씩 심어야 하므로 파종하는 일이 보통이 아닙니다. 서산이나 의성같은 마늘 주산지에서는 수백접씩 심는 농가도 많아져서 요즘은 트랙터로 골까지 타주고 마늘파종기라는 기계도 활용되지만 보통 10접을 심는다고 하면 대략 5,000개 정도의 쪽마늘을 심어야 하는데 이정도도 손으로 심으려면 헉소리가 납니다.
마늘의 보온재로는 유공비닐이나 볏짚, 왕겨, 부직포 등이 사용되는데
볏짚덮기까지 마쳤으니 내년봄에는 예쁜 새싹을 볼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