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시골풍경

kingking 2014. 10. 9. 08:07

머지않아 서리가 될 차가운 이슬이 내린다는 한로절기가 되니 작물들도 푸르름을 잃고 잎을 떨굽니다. 하지만 내년을 기약하기 위한 종자가 되는 결실을 남기는데 이것들을 거두는 농부의 손길이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고추는 아열대가 원산지라 추위에 무척 약하고 특히 서리를 맞으면 수명을 다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서리를 맞기전에 탄저같은 병때문에 조기에 뽑혀나가는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은하수농장의 고추는 아직도 싱싱한 풋고추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고 빨갛게 익은 홍고추도 한자루씩 딸수 있으니 고것참 기특하네요.

 

 

 

따가운 가을햇살아래 고추와 호박 썰은것, 표고버섯, 무청등도 일광욕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