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물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분공급이 필요한데 이왕이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줄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물마실때 닭같은 조류는 입술이 없기 때문에 마신다기 보다는 부리안에 담은 물을 고개를 쳐들어서 목구멍으로 흘려보내는 구조이므로 그릇에 담긴물 보다는 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마시는 것이 편리할뿐 아니라 이러한 급수방식은 주둥이에 묻은 사료 때문에 물그릇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머리나쁜 닭들이 툭하면 물그릇을 엎어버리는 것도 방지할수 있는 방법이지요.

 

 

 

꼭지를 건드리면 물이 나오는 닙플이라는 것이 있는데 용도에 따라 산란계용, 육계용, 병아리용, 오리용 등이 있으며 

페트병 뚜껑에 장착하는 방식에 따라 고무패킹식과 나사식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니 용도에 맞는것을 구입하면 됩니다.

 

 

 

닙플을 장착한 다음 물이 잘 나올수 있도록 페트병에 작은 공기구멍을 뚫어줘야 하는데

위쪽에서 물을 보충해주는 방식이라면 페트병 밑바닥을 큼지막하게 오려주면 좋습니다.

 

 

 

페트병을 기둥에 고정시키되 탈착이 가능하도록 링을 만듭니다.

(헌 화분이나 플라스틱 용기등을 사용하면 되는데 물병이 기울지 않도록 간단한 장치를 부착해줍니다.)

 

 

 

처음보는 물건인데 가르쳐주지 않아도 신기하게 물을 잘 먹네요. 아마 소주냄새가 나서 그런가?

 

 

 

술 아니 물한잔 마실 꼬꼬들은 줄을 서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