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닭호텔

kingking 2014. 3. 13. 09:00

시골에서는 푸성귀나 잡초가 지천으로 흔하고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잔반 같은것도 적절히 활용하면 굳이 항생제가 잔뜩 들어간 값비싼 사료를 주지 않더라도 농가에서 개나 토끼, 닭, 오리같은 가축들 몇마리씩 기르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그중 닭은 기르기 까다롭지 않은데다 알과 고기를 제공해 주고 계분은 질좋은 거름이 되니 몇마리쯤 길러볼만 하지요. 다만 이넘들이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특히 닭은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더위에 약하고 비에 젖으면 병에 걸리기 쉬울뿐 아니라 개나 들고양이, 족제비 같은 천적으로 부터 보호해줘야 하기 때문에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닭장을 만들었는데 완성해놓고 보니 가히 호텔급 이네요.

 

 

 

농사용 하우스보다 간격을 넓게 잡아주는 대신 굵은 파이프(48mm)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은 성형이 쉽도록

일반파이프(25mm)를 사용하는데 연동외봉같은 연결구가 기성제품으로 나와있어요.

 

 

각 파이프들을 새들같은 고정구로 연결하고 힘을 받는 부분이나 문짝을 달아낼 곳은 C형강을 사용합니다.

 

 

 

 

파이프가 교차하는 지점은 조리개로 단단히 엮어줍니다.

 

 

 

짧은 파이프도 연결봉으로 이어주고 피스로 고정시켜 적절히 활용합니다.

 

 

 

전체적인 프레임이 완성돼 갑니다.

 

 

 

비닐을 씌우기전에 모서리가 튀어나오거나 날카로운 부분은 그라인더로 갈고 테이프 등으로 감아줍니다.

 

 

 

비닐을 씌울수 있도록 패드를 설치하고 모서리 부분은 망치로 두드려 줍니다.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기 위해 절반정도는 차광막을 씌워줍니다.

 

 

 

비바람을 막아줄 비닐을 덧씌웁니다.

 

 

 

측면부분은 통풍과 온도조절을 위해 비닐대신 그물망을 씌워주면 닭호텔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