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동백
kingking
2014. 3. 10. 08:54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하여 소나무, 대나무와 함께 세한지우로 불리며 선비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였을뿐 아니라 이른봄에 아름답고 화사한 붉은꽃을 피워 여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꽃입니다. 또한 씨앗에서 얻은 동백기름은 정갈한 머리손질과 어둠을 밝혀줄 등잔기름으로 요긴하게 사용되었지요. 거제 학동마을, 여수 오동도와 향일암, 서천 마량포구등에는 오래된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그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을 정도인데 내한성은 그리 좋지가 않아서 따뜻한 남쪽지방과 중부 서해안 지역이 재배 한계선이라고 합니다.
안면도에서 얻어온 동백나무 묘목을 정원수 사이사이에 정성껏 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