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king 2014. 1. 14. 09:06

메주를 만들고 나면 띄우기를 해야 하는데 전통메주는 고초균(바실러스균)이 많은 볏짚을 깔고 따뜻한 방안에서 약 1~2주동안 보온을 시켜주면 되지요. 이때 주의할점은 매일 한두번씩 메주의 방향을 바꿔주고 통풍을 시켜줘야 유해한 곰팡이가 번식해서 쿰쿰한 냄새가 나는것을 방지할수 있어요. 띄우기가 끝나면 메주의 갈라진 틈새로 흰색 곰팡이 균사체가 보이고 표면이 완전히 마르고 약간의 하얗고 푸른곰팡이가 생긴 상태가 되면 띄우기가 잘된것이라는데 이때부터는 눈비를 가리고 서생원을 피할수 있는곳에 내다 걸어서 장담글때까지 숙성을 겸한 보관을 하게 됩니다.

 

 

깨끗한 볏짚을 골라 겉을 훑어서 속대만 사용해야 위생적으로 좋고 검불도 날리지 않습니다.  

 

 

 

상자안에 볏짚을 깔고 메주가 서로 닿지않게 뉘여줍니다. 

 

 

 

 아궁이에 군불때는 메주방이 있으면 좋겠지만 전기담요를 뒤집어 씌워도 되지요.

 

 

 

 띄우기가 끝나면 볏짚으로 묶어서 케노피 아래나 처마밑에 걸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