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을거리
김장
kingking
2013. 11. 18. 08:55
겨울이 길고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한반도에서 겨우내 신선한 채소를 먹기위한 방법중 하나가 김장을 담그는 것인데 오랫동안 먹을수 있는 분량을 마련하려면 여러가지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김장을 담그는 정성이나 손맛을 빼놓을수 없지요. 올해는 김장채소나 양념류가 풍작이라 비용적인 부담은 덜겠지만 시골생활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양념류나 주재료를 이용해서 김장을 담그는 재미 또한 보통이 아니지요.
무와 배추는 이삼일전에 미리 뽑아서 갈무리 해두면 채소의 수분이 증발해서 더욱 단맛이 나는것 같아요.
무청은 덕장에 걸어서 말려두면 맛좋은 시래기가 되지요.
배추를 절여서 씻은뒤 물기를 뺄동안 무채썰고 찹쌀죽 쑤고 갓, 미나리, 대파, 쪽파 썰고
마늘과 생강찧고 고춧가루, 새우젓, 생새우, 액젓 등등 준비할 양념도 무지 많네요.
(설탕대신 잘익은 홍시를 감미료로 써봤는데 맛이 기대돼요)
잘 버무린 양념으로 속을 넣은 배추를 통에 담은뒤 북어와 멸치를 우려낸 육수까지 부어주면 맛깔스런 김장김치 완성.
(마눌님! 수고 많았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