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king 2013. 11. 15. 07:37

감은 맛도 좋지만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가 많고 특히 타우린 성분으로 간장보호와 숙취해소에도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는 과일이지만 장기보관이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보존성을 높이려면 수분함량을 낮춰야 하므로 전통적으로 곶감을 만들기도 하고 요즘들어 아이스홍시를 만들거나 감식초를 만들기도 하지요. 감은 종류에 따라 맛과 모양, 그리고 떫은맛을 내는 정도가 다른데 반시라고 하는 단감, 끝이 뾰족하고 어른 주먹보다 큰 대봉시, 곶감을 만드는 둥시같은 종류가 있지요. 올해도 은하수농장에 감이 주렁주렁 그야말로 가지가 찢어질만큼 열렸습니다. 단감은 단단할때 수시로 따먹으면 되지만 대봉시는 서리를 맞아 말랑말랑해져야 떫은맛이 없어지는데 이무렵이면 저절로 꼭지가 빠져서 떨어지거나 까치들 등쌀에 남아나질 않으니 곶감도 만들고 건조기로 말려서 말랭이를 만들기로 했어요.

 

 

껍질을 깎아 꼭지를 줄로 묶어 캐노피아래 매달아 놓았으니 맛있는 곶감이 되겠네요.

 

 

 

껍질을 깎은다음 두툼하게 잘라 건조기로 말리면 떫은맛도 없어지고 맛있는 감쫀득이가 되지요.

(너무 얇게 자르거나 바짝 말리면 식감이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