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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파종

kingking 2013. 11. 7. 07:21

밭을 만들고 비닐까지 씌운 다음에 마늘을 심게 되는데 쪽마늘을 뚫어진 비닐구멍에 하나씩 심는 작업은 그다지 수월하지 않을뿐 아니라 파종용 씨마늘을 만드는 일도 꽤나 손이 많이가는 작업입니다. 일부지역에서는 싹을 내서 심기도 하지만 통마늘은 심기 좋게 하나씩 쪽을 떼어내야 하는데 봄에 수확한 통마늘이 여름을 지나면서 썩거나 벌레먹은 경우가 생길수 있으므로 이런것을 골라내기 위해 마늘껍질을 대충 벗겨가며 작업하려면 대여섯접만 심더라도 대략 3~4,000개를 만들어야 하니 이것도 보통일은 아니지요.(백여접씩 심는 농가도 있는데 엄살은...) 그뿐 아니라 육쪽마늘이라 하더라도 자가채종을 거듭하면 쪽수가 계속 늘어나는 문제가 생기는데 주아를 이용한 품종개량 방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가지만 씨마늘값도 절약할수 있어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 보기로 했지요.

 

 

주아로 만든 씨마늘과 개량종 씨마늘까지 여러가지 씨마늘이 준비됐네요.

 

 

 

마늘을 심은뒤에 보온과 바람에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어주면 마늘파종 끝(이랑 한쪽엔 양파도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