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고구마

kingking 2013. 10. 16. 07:16

가을비가 살짝 지나간뒤 뚝떨어진 기온과 함께 매서운 찬바람까지 불어대니 서둘러 고구마를 수확하기로 했어요. 아직 고구마순은 먹어도 될정도로 싱싱하지만 대표적인 아열대작물인 고구마는 추위와 서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기 전에 수확하여 따뜻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넝쿨을 걷어내는것도 큰일.

 

 

고구마는 순으로 번식하기 때문에 마디가 땅에 닿은 곳에는 이런 잔챙이 고구마가 달려있기도 하지요.

 

 

고구마는 너무 크거나 작아도 좋지 않고 특히 갈라짐이 없어야 하는데 올해는 작황이 아주 좋아요.

 

 

 

 

굼벵이가 일부 무전취식을 하는것은 봐줄수 있는데 굼벵이나 지렁이를 잡아먹으려는 두더쥐가 

강력한 이빨로 고구마에 상처를 만든 피해가 발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