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오미자

kingking 2013. 10. 14. 09:03
동양의학에서는 음식의 맛을 크게 다섯가지로 구분하는데 다섯가지 맛은 미각뿐만 아니라 인체의 오장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간장은 신맛, 폐는 매운맛, 심장은 쓴맛, 비장과 신장은 각각 단맛과 짠맛에서 기운을 얻는다고 하는데 이러한 오미(五味)를 다 가진것이 바로 오미자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오미자는 껍질과 살이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 맛이 있는데 이렇게 다섯가지 맛이 다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고 하였다.

오미자의 성분은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1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미자의 효능에 대해 몹시 여윈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하고, 양기를 돋우는데 남자의 정력을 도우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장보호 작용과 스트레스성 궤양을 예방하고 진통작용이 있으며 각종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또한 심혈관 계통에 있어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피의 순환장애를 개선시키며, 중추신경 계통의 반응성을 높여 뇌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기능을 안정시켜 치매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한의학적으로도 오미자는 폐를 돕는 효능이 뛰어난데, 만성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기침과 천식에 매우 잘 듣고, 공기가 탁한 환경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침, 가래 증상에 효과적이다.

 

문경에서 가져온 오미자로 발효엑기스를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