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생존
kingking
2013. 9. 4. 07:13
인간이나 동물들은 말할것도 없지만 식물들도 생존과 종족번식을 위해 치열하게 사는것을 볼수 있는데 사람의 보살핌을 받는 작물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하챦은 들풀들도 싹을 틔우고 줄기와 잎을 만들고 씨앗을 맺어 다음세대를 이어갈 준비를 하는것을 보면 생명이란 참으로 경이롭다. 들풀들은 대부분 생애주기가 짧아서 일년에도 몇번씩 세대바뀜을 하지만 가을에 접어들면 주기가 더욱 짧아져서 어떤 풀들은 발아한지 며칠 되지않아 다 크지도 않은 풀들이 또다시 씨앗을 매달고 있는것을 관찰할수 있는데 이때문에 농부들에게는 이시기에 제대로 제초를 하지 못하면 떨어진 풀씨가 이듬해까지 풀과의 전쟁을 치르게 하는 단초가 되니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다.
바랭이풀
명아주
강아지풀
방동사니
한뼘도 안되는 풀에도 수없이 많은 씨앗이 매달려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자귀나무도 씨앗이 들어있는 꼬투리를 주렁주렁 매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