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까만 자장면에 고명으로 올라간 초록빛 완두콩이나 흰쌀밥에 점점이 박혀있는 완두콩은 맛도 좋지만 시각적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색의 조합이 아닌가 한다. 더구나 완두콩에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단백질이 어떤 콩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다만 완두콩은 보관이 쉽지않아 요식업소에서는 대부분 통조림 완두콩을 사용하지만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것보다 텃밭에 조금만 가꿔 먹거나 시장에서 양파망에 담아서 파는 완두콩을 사다가 콩깍지 벗기는 수고를 거치면 저렴하게 먹을수 있으니 제철 완두콩으로 건강과 식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완두콩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덜익은 콩이 섞여 있어도 장마전에 수확해야 좋아요.

 

 

콩깍지속에 구슬같은 완두콩 형제들이 나란히 나란히..

 

 

 

콩깍지를 벗겨낸 완두콩은 소금을 한줌 넣어 살짝 삶은후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보관합니다. 물론 종자용으로 쓸것은 생으로 보관해야 하는데 완두콩은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바구미라는 벌레가 구멍을 뚫어 놓는데 파종에는 별문제가 없으니 굳이 소독약을 칠 필요는 없어요.  

 

 

 

지퍼백이나 위생봉투에 적당량을 나눠서 냉동보관하는데 3개월 이내에 먹을것은 냉장보관 하는것이 좋다네요.